2000년생이 드디어

 

올해는 2021년이다, 즉 20 00년에 태어난 학생들은 올해 22살일 것이다=

그렇다면 2019년에는 2000년대생이 20살이었을 것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막 대학에 들어간 2000년대 학생들은요.

198090년대생과는 달리 폴더 파일을 갖고 다니지 않는다.

대신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같은 태블릿PC로 수업을 듣고 필기를 한다.

 

그들은 어려서부터 뽀로로 보고 자랐고 (뽀로로 시즌1은 2003년 11월에 시작했어, 그들이 3살때가)

중학교 때는 페이스북으로 친구들이랑 놀고 고등학교 때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하면서 자란 세대다,

 

그들이 막 우리 학원에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업할 자료를 출력하기 위해서 Doyou want me to print it out? 라고 말했을 때, 대부분의 학생들은 I'm Okay, just pass mepdfile, 라고;;;

그냥 파일을 달라는 거야. 물론, 대부분 파일을 건네주지만

copy right 부분도 궁금한 건 사실이다학원교재중 일부는 저작권을 일찍부터 걸고있어서 문제는 없지만,

귀찮아서 하지않은 부분도 있기때문에

아무튼..

이 2000년생이 2019년에 20살이 되고, 1년 대학생활을 하고나서.....망할만한 코로나가 2020년 2월에 폭발한다(웃음)

갑자기 대학교 2학년때부터 줌으로 화상수업을 하게되서

종이에서 더욱 멀어지다.비효율적이고 관리하기 어려운 종이조각이 되어버린다.

책보다 영상이 글자보다 소리가

좀더 익숙한 세대로 이제 이들이 이 사회를 이끌어갈 것이다.

 

 

이쯤에서 생각할 수 있는 첫 번째 문제-

학생들 사이에 학력격차 인지 격차가 엄청날 것이다.

 

1번 케이스

어차피잘한애들은잘했다왜냐하면대면교육을통해서불필요하게이동하는시간과타인과부딪치면서받는스트레스가줄었고,

학업에서도모르는부분만필요에따라선택해서정확하게체크하고요.

이 남은 여가 시간에 본인이 관심 있고 해야 할 일은 따로 즐기고 있을 것이다.

공부든 운동이든 악기든 게임이든 장사든 재테크든 관심이 있는 일을 더 할 것이다

 

2번 케이스

그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학교 또래의 집단에 섞여 있을 때는 아무 문제가 없고, 같은 교복 안에서 어떻게든 숨어 평범한 생활을 하지만,

혼자 떨어져 있을 경우 많은 부분에서 자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친구나 선생님 등 주위 사람에게 과업을 물어보고 어떻게든 그들에게 물어보려고 한다.

하지만 이제 그들 앞에 있는 것은 오직 화면뿐.

물어보고자해도무슨뜻인지알수가없고진도는일방적으로미쳐가면서제출하면과제물은엄청나게큽니다.

처음에는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지만, 옆의 누군가에게 케어를 받지 않으면 단지 그 양과 직접적인 시선의 부재에 학업을 두게 된다.

중요한 건, 학업 같은 거 안 해도 된다고 그냥 하지 말고, 그 대신 다른 걸 하라고 밀어줄 수 있는 환경이 안 된다는 거야.

학교에 가면 무난하고 평범하게 좋은 평가를 받고 살던 아이들이 갑자기 순식간에 학업 성취도가 낮은 아이들이 되어 버린다-(아이들이 뭔가 잘못;;ㅜㅜ)

 

그리고 더 무서운 것은 이런 상황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아이패드로 파일을 한 번도 열어보지 못한 부모세대가 과연 이 사람들과 생각하는 간격을 좁힐 수 있을지

 

그래서 사교육은 없어지지 않는다.

공교육이 이미 그것의 역할, 즉

- 또래집단교류 기회 제공, - 예체능을 포함한 전인교육 기회 제공, - 출신학교로서의 네임밸류 제공, 등

그만한 장점이 이젠 확실하게 사라졌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인해 타의에 의해 이미 그렇게 진행중이야,,좋은 학교로 가면뭐해,,저 학교 선배들은 너희 줌수업한 애들이지?하면서X무시하는데ㅋ간판이 간판이 아닌 세상이 오겠지-)

 

2000년대생이 온다, 지금 대학생인 그들이 온다, 5년후 그리고 10년후 그들이 사무실에 온다,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이사님, 상무님 멘붕 오지

내일어제이런것들을보고서에적어서아랫사람보고서아이패드로받으면열어볼수가없고아랫부장님이나차장님,과장님들을불러서열어보라고할것이다-출력해서오라고하거나

 

참고로 내가 전에 회사에 다닐 때, 입사하면 회의록을 맞추거나 해서 펜으로 표를 쓰고 한글자 한글자 적었어.(아, 이거 고조선을 말하는 건가?ㅋㅋㅋㅋㅋㅋ)

이후 워드였는지 한글이었는지 컴퓨터로 회의록을 작성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출력해 도장을 받아 위에 올렸다.

그 후 사내 인트라넷을 깔고 보고서, 회의록도 인터넷에 작성한 후 바로 결제를 하게 되었고,

그 무렵 각 해외 공장과 화상회의 시스템도 깔려 있었던 것 같다.

 

이 다음은 아마 메타버스 같은 가상 공간에서의 업무인 것 같은데.

 

그제 VR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해보니 다음 세상이 어떨지 알 것 같다.

그리고 되게 빨리 올 것 같아이 세상이...

80년대 90년대생 여자 정신차리지 않으면 우리 X가 된다

2000년대생은 우리가 이길 수 없다걔네는 뽀로로에서 컸대

뽀미 언니를 본 세대들은 이제 조용히 살자

 

#오늘의 생각-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