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 그랜드하얏트 인천으로(공항뷰, 트윈베드, 어린이텐트) 여름휴가는

휴가라고 하면 당연히 여행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도 할 수 없고 국내여행도 힘든 2020년 여름.이번 여름휴가는 온 가족이 편히 쉴 수 있는 휴가가 되기 위해 여름휴가로 정한 호캉스.

역대 가장 긴 장마로 인해 연이은 비.긴 장마를 체감하지 못한 시기에 호텔을 예약하다 보니 비가 많이 내려 예약 날짜를 바꿀 수 없는 역할이었기 때문에...걱정했던 나의 우려와 달리 요행하게도 방학 첫날부터 비가 언제 왔느냐는 듯 햇살이 빛나는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다.

게다가 우리가 예약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 도착해 보니, 맑은 하늘이 짠! 완전 대박. 느낌이 좋았다.

 

#그랜드하얏트인천 #호캉스 #여름방학 #서울군교호캉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불과 몇 분, 제2터미널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인천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5성급 호텔로 단기 체류를 위한 여행객이나 주말, 공휴일에 가족단위 투숙객이 많고 승무원들도 이곳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도 가깝고 숙박객을 위한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데다 그랜드 하얏트라는 브랜드 이미지도 좋아 많은 사람이 오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 코로나19는 시설을 이용하거나 발열 체크를 하는데 그랜드하얏트 인천 1층에서도 발열 체크를 하고 있었다.

 

#그랜드하얏트인천발열체크 #코로나예방

발열 검사를 한 뒤 옆을 돌아보니, 따로 마련되어 있는 키즈 라운지는 아이들을 위한 휴게 공간이라 그런지 몇명의 아이들이 앉는 모습도 보였다.물론 우리의 제1아이도 체크인 할 사이에 노닐었다는 사실이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키즈 라운지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나와 1층 로비에서 볼 수 있었던 휴식공간. 긴 소파와 조명의 조화는 아늑함을 느낄 정도였지만 생각보다 편안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로비

1층 그랜드 카페 앞에 보이는 것은 '웰컴 티 푸드'라는 이름이었는데, 체크인하는 날에는 너무 바빠서 아침부터 준비되어 있었다.생각보다 맛있었던 머핀, 생각나네^^;;

 

#그랜드하얏트인천웰컴티푸드 #웰컴티푸드

체크인은 오후 3시지만 성수기에는 오후 3시에 맞춰야 30분이 넘는 대기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서둘러 출발하면 오후 2시 40분쯤 도착, 3시쯤 체크인이 완료된 것 같다.

체크인→닌텐도 대여→조식 쿠폰 발행 후 룸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닌텐도는 서머 스플래시 패키지에 포함돼 있어 무료 대여가 가능했다.단 선착순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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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인천 서머 스플래시#서머 스플래시#서머 스플래시 패키지#그랜드 하얏트 인천 체크인 데스크

웨스트타워 1122호에 배정된 우리룸(현재 이스트타워는 운영되지 않고 웨스트타워만 운영 중)을 선택할 때 오션뷰, 마운틴뷰를 말하지만 그랜드하얏트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 가장 가까운 호텔이라 공항뷰가 따로 있다는 사실.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이륙하는 비행기만 봐도 기분 전환이 되는 나를 위해(?) 공항 뷰를 선택했다.

 

#그랜드하얏트인천공항뷰 #공항뷰객실 #에어포트뷰

문을 열고 들어서자 바로 갈라 스 창에 보이는 인천 국제 공항.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활주로는 아니지만 인천 국제 공항이 보이기만 해도 기분이 날아갈 듯하게 행복했다.

그리고 유리창 앞에 놓인 1인용 소파는 공항 뷰를 보거나 이륙하는 비행기를 보기에 너무나 적합한 위치에 놓여 있는 듯했다. 이 소파에서 말하면... 많은 투숙객들이 정말 편하다고 극찬을 했던 소파라는 소문이... 블로거들의 글에서 볼 수 있었는데 와 진짜 편했어. 집에 두고 싶을 정도로!

#그랜드하얏트인천룸컨디션 #그랜드하얏트인천객실소파

4인 가족인 우리는 성인 2명, 어린이 1명, 유아 1명(9개월)이어서 침대를 고르느라 고민했다.킹베드 한 개와 아기침대, 트윈베드와 아기침대 중 어느 것이 더 편리한지 고민하던 중 트윈베드와 아기침대를 선택했다고 한다.

물론 스위트룸도 있었지만 아직 일반 룸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스위트룸은 패스~

 

#공항뷰 트윈베드 #아기침대 유료대여

아기침대도 유료로 빌려줄 수 있고 첫째 아이가 원하는 어린이텐트도 유료로 빌려줄 수 있었으나 공간이 제한돼 있어 둘 중 하나만 설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첫째 아이를 위한 어린이텐트를 설치했다.

 

# 그랜드 하얏트 인천 어린이 텐트 # 그랜드 하얏트 인천 키즈 텐트 #어린이텐트 #키즈텐트

침대 옆 작은 테이블에 놓인 스탠드와 휴대전화 충전기는 방 분위기와 잘 맞는 것 같았지만 휴대전화 충전기는... 아무래도 국제공항 옆에 위치해 있고 외국인 출입이 많은 곳이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애플 충전기를 택하지 않았을까.

덕분에 우리 신랑만 편하게 충전할 수 있었다는 사실.

 

#아이폰충전기 #폰충전기거치대 #호텔객실휴대폰충전기

예쁘게 놓인 전기포트와 미니바인데 미니바는 그림떡이 아닌가www 무료로 제공되는 생수는 제주 퓨어워터에 체크인하던 날 객실에 한 병 무료로 제공됐는데 다음날 수건을 새로 교체받아 생수 한 병을 무료로 제공했다.둘째 아이가 아직 분유 수유를 하고 있어 생수가 필요했지만 매일 무료로 한 병씩 제공되는 것을 알았다면 전날 밤 인근 이마트에 가서 생수를 사오지 않았을 것이다.

* 이마트 인천공항점은 둘째, 넷째주 수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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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제공하는 아메니티는 가끔 나의 눈길을 끌기도 하지만 유명 브랜드의 경우 향이 좋지 않은 제품도 있어 잘 모르는 명품이지만 향이 좋은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향이 너무 강한 제품도 있었다.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제공하는 어메니티 중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바디로션, 핸드워시는 발망제품으로 이름은 들어봤지만 첫 제품이었다.향기도 좋아 보였고 바디로션의 따뜻함도 그대로였다.발망제품 좋아요~

하지만 칫솔과 치약은 제공되지 않아 가져가야 했다.이마트에서 사도 되고 호텔에서 사도 되는 상황이었는데 뭘 굳이 사느냐며 칫솔과 치약을 가져간 것이다.

 

#그랜드하얏트인천어메니티 #발망어메니티 #호텔어메니티

호텔 가운은 어디에나 있고 뭐 딱히 입을 게 없으니까 못 본 척하고 패스.

새벽의 느낌, 황혼의 느낌, 한밤중에 보이는 느낌이 각기 다른 매력적인 인천국제공항의 모습은 힐링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힘을 실어주는 듯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의 장기 주차장은 텅 비어 있어 밤에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의 운치가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의 운치와 운치가 있었다.그래서 공항뷰 공항뷰구나~

그렇긴 한데... 비행기가 이륙하는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다.차라리 반대편 뷰에서 바라보는 편이 더 선명하게,그리고 크게 비행기를 볼 수 있을 것 같았다.그래도 유리창을 통해 멀리 보이는 인천국제공항을 바라볼 수 있고 이륙 대기 중인 비행기도 볼 수 있다.

굉장히 뿌듯하고 즐거웠던 2020년의 호캉스자녀들과의 여름휴가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보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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