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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 비평문 쓰는 법 처음카테고리 없음 2021. 11. 27. 23:03
#영화 #비평문 #비평문쓰기 #비평문쓰기 #아마추어
글쓰기 이론과 실제라는 과목의 학교 과제 때문에 비평문을 처음 써봤다.초중고교에 다닐 때는 교내 글짓기 대회에서 주로 시나 소설류 등의 대회에서 상을 받은 적이 있지만 비평문, 논설문 같은 류의 글쓰기는 익숙하지 않다.
전형적인 이과순이어서 쓰기에 자신이 있다고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자소서를 쓰는 시기에는 상당수 친구들로부터 매끄러운 문장을 위한 첨삭을 많이 부탁받곤 했다.소문나서 좀 바빴어..(웃음)
어쨌든... 감정을 억제하고 함축적으로 짧은 문장에 내용을 담는 시를 가장 좋아하는 나는... 누군가를 설득시키기 위해서라든지 무언가를 설명하는 문장을 쓰는 것은 거의 해 본 적이 없어서 감이 잡히지 않았다.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서 내가 생각하는 비평문을 쓰는 방법을 기록하려고 한다."단지 영화나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일반인이 기록하는 것이라고 이해해주길...!
먼저, 수업시간의 이론을 정리하자면,
1. 영화를 보는 - 정보를 최대한 모르는 영화를 보는 것이 중요.*비평문을 쓰기 위해서는 자신의 관점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란다.
2. 메모할 것 - 비평문 쓰는데 필수지?잘 외워야 되니까!
3. 대상영화에 대한 지식 습득 - 자신의 관점을 확립한 후 관련 정보를 습득해야 한다.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미리 알고보면 자신의 주관을 지키는 것이 어려워서 그런 것 같다.
이렇게 말하면 간단하지만 막상 직접 쓰려니 막연하다.그래서 처음으로 직접 써 보고 비평문에 들어가야 할 요소를 정리해 보았다. 1. 영화가 말하는 주제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이주제라고하는것은감독이전달하고자하는것도물론중요한데*비평문을쓸때는영화에대해서내가느낀주제가가장중요하다!
2. 인물 분석-이야기를 이끌어내는 것은 주로 인물이다.*이 인물의 연기, 성격, 특이점 등 모든 점이 분석 대상이 될 수 있다.*이때 모든 인물이 아닌 영화 구성에 있어서 의미있는 인물만 해당된다!
3. 미장센-미장센이라고 하는 것을 사실은 정확을 모른다... 무대장치, 세트, 인물배치, 카메라 앵글과 움직임을 모두 포함하는 용어라고 한다.영화를 볼 때의 독특한 연출이나 배경은 물론 인상 깊었던 장면의 모습 등 모든 것을 비평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된다.
4. 감독의 특징, 작품이 만들어진 배경, 개봉시기-감독마다 추구하는 스타일이 있겠지만 사실 영화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도 있다. 쓰지 말자
작품이 갖는 배경은 매우 중요한 경우가 있다.영화마다 다르겠지만 배경을 이해하는 것은 영화를 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개봉 시기도 같은 맥락이다.결론적으로 비평문을 쓸 때는
* 내가 느낀 것은 비평의 대상이 될 수 있다.주제, 인상 깊었던 장면이나 대사, 배경, 연출자 자신이 느낀 모든 것을 글로 옮겨도 좋다! 그러나 주요 특징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인상적이었던 것에 대한 의견을 작성하는 것.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것도 대상이 된다.
* 내 느낌 먼저! 후 정보 찾기 필수!영화 비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영화를 잘 모르는데 쓸모가 있을까봐 걱정했다.하지만 쓰다 보니 나는 아마추어에서 내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아마 자기합리화일지도 모른다) 비전문가인 우리가 쓰는 비평문은 아마 전문적인 것이 아니라 각자의 생각이 중요하기 때문에 개인의 견해차가 중요하지 않을까.
아무튼 실제로 처음 쓴 비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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